토닥이는 울릉도가 첫 방문입니다.
울릉도를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첫번째는 도로가 많이 협소하다는 것과
두 번째는 자연경관이 멋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길이 좁은걸까?"라는 생각과
멋진 경관을 기대하며
울릉도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만날수 있는 예림원~
울릉도의 자생식물들로 잘 꾸며진 정원과 넓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 예림원 ]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2746-24 A동
운영시간 : 08:00 ~ 18:00
입장료 : 성인5,000원 / 초.중.고등학생4,000원 / 특별할인4,000원
주차 : 여류로움
특이하게 만들어진 예림원의 입구입니다.
돌로 둘러싸여 동굴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예림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1961년 경북 청도 출신인 박경원이라는 분께서
손수 나무들과 돌을 심고 가꾸고 다듬어서 만든 식물원입니다.
식물원 초입에 있는 연못입니다.
나무 조각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예림원이 문자조각예술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있는데
토닥이는 다양한 표정의 멋진 장승 조각 옆을 지나가 보았습니다.
장승옆을 지나면 나무데크의 넓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가 아찔할 정도로 높았는데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의 바다는 더 넓고 시원했습니다.
한참 동안 가만히 서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저기의 나무 글자도 이곳 주인이신 박경원 작가님의 작품이며
서예작가로 활동하시며 서예대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가는곳 마다 멋진 작품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멋진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빨간 액자 속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코끼리바위입니다. ^^
카페 울라에서도 코끼리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
예림원에서도 코끼리바위의 모습을 볼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항아리의 변신으로 해맑게 웃는 얼굴을 볼수 있어
미소가 지어지는 산책로였습니다.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아주 예쁜 길도 있습니다.
좀 더 높은 전망대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또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을 보고 망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길 지나면
이렇게 멋진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단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5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조금 가팔라서 조심히 올라가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바라본
현포항과 저 멀리 코끼리바위입니다.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연못입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며
조각상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울릉도 최장수 주목 나무입니다.
수령은 약 1,200년으로 추정되며
울릉도에서는 회솔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숲 속 미술관은
예림원 주인 박경원 작가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주 예쁜 예림원이었습니다.
멋진 분재들과 울릉도 자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 더 멋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산자락에 이런 식물원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을지 가늠할 수 없지만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여행_ 향목관광모노레일 . 태하등대 . 대풍감 . 향목전망대 (0) | 2023.06.06 |
---|---|
울릉도 여행_ 와록사해안산책로 (1) | 2023.06.02 |
울릉도 여행_ 카페 울라 . 코끼리바위 (0) | 2023.05.31 |
울릉도 여행_ 행남해안산책로 . 촛대바위 (2) | 2023.05.30 |
울릉도 여행_ 거북바위 . 관음도(깍새섬) . 삼선암 (0) | 2023.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