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에서 23시 50분에 출발하여
울릉도 사동항에 07시 아침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를 방문하여 가져온 짐을 풀고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제일 먼저 보이고
사동항에서도 가까운 거북바위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처럼 정말 거북이 같이 생겼습니다. ^^
자연에서 바람과 바다가 만들어준 작품이 그 위엄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릉도의 길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거북바위 옆으로 보이는 또 다른 작품입니다.
토닥이가 보기에는 코뿔소를 닮은것 같습니다. ^^
앞에 보이는 바다가 스노클링 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물이 엄청 맑아서 바다 속이 모두 보였는데
스노클링을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는 위험이 많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를 지나 관음도로 출발하였습니다.
관음도로 가는길에 "풍혈"이라는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도로변에 멋진 건물이 지어져 있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무척 시원했습니다.
숙소에 짐 정리를 하면서 더위를 느끼고 있었는데
저 바위틈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더위를 식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의자들도 만들어져 있으니
지나는 길이면 잠시 들러 더위도 식히고 휴식을 취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관음도]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운영시간 : 08:00 ~ 18:00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주차 : 여유로움
관음도 매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도로변에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8시~18시까지 지만
입장은 08시~17시 까지라고 하니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랍니다.
흐린 날씨로 사진이 예쁘지 않아 아쉽습니다. ^^;;
그렇지만 걷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관음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갈매기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더욱 반가운 건
아기 갈매기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만났습니다.
어미 갈매기 옆으로 다가오는 아기 갈매기의 걸음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관음도로 들어가는 다리 연도교입니다.
연도교에서 바라본 해안도로와 삼선암,
연도교에서 바라본 죽도입니다.
보이는 모든 곳이 너무 예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사상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생긴 기둥모양의 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치 조각들을 잘 끼워 놓은 듯한 모습이 신기합니다.
완만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깍새 모형을 만나게 되는데,
울릉 관음도가 깍새가 많은 섬이라는 뜻에서 깍새섬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을 모티브로 만든 의자라고 합니다.
초록빛이 엄청 싱그러웠습니다.
울릉도 관음도는
울릉 부속 도서 중 독도, 죽도에 이어 세 번째 큰 섬으로
화산암의 일종인 조면암, 조면암질응회암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며,
원시 그대로의 자연 생태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죽도, 삼선암, 석포, 주상절리, 암맥 등
주변 관광지와 연접하여
방문객이 많고 차량 접근이 용이하며,
경관이 우수하여 역사적 문화적으로 관리와 보존의 필요성이 높기에
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큼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순간입니다.
관음도에서 바라본 삼선암입니다.
삼선암은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선암은 조면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이며,
원래 울릉도와 이어져 있었으나
오랜 차별침식에 의해 본섬과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삼선암은 일선암, 이선암, 삼선암으로 구성되는데,
관음도에서는 이 선암이 일선암과 하나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면 일선암과 이선암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
울릉도의 풍경에 반하여 하늘로 돌아갈 시간을 놓친 세 명의 선녀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바위가 되었고,
제일 늑장을 부린 막내 바위에는 풀조차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관음도와 삼선암을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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