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옻골마을 대암봉 등산코스 . 대구 올레길

대구의 여름은 역시 너무 덥습니다.

 

등산은 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대구의 날씨로 인해

가까운 곳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온도가 조금이라도 낮을 때 등산을 하려 합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대구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경주최씨 종택이 있는 옻골마을의 대암산입니다.

 

대암산의 대암봉은 465m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등산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 옻골마을 대암산 대암봉 ]

 

옻골전통마을 공영주차장

위  치 : 대구 동구 둔산동 344-3

 

등산코스 :
옻골마을 공영주차장 → 대암봉 → 원점회귀
 
이동거리 : 왕복 약 5km
소요시간 : 2시간 (휴식시간 포함)
 
주  차 : 여유로움
화장실 : O

 

산행일 : 2023년 7월 2일

 

 

옻골마을의 입구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옆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앞으로는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옻골마을 입구를 따라 올라가면

 

비보숲을 만나게 됩니다.

 

옻골마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수령 350여 년으로

마을의 터가 주변보다 높아

금호강 지류(=물줄기)가 훤히 내다보이므로

나쁜 기운이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마을 앞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병풍처럼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느티나무의 위엄이 느껴지고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암봉까지 2.93km이며

등산로 시작점입니다.

 

흙먼지떨이기도 설치되어 있어

내려와서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팔공산 녹색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올레길과 자전거길, 등산길이

잘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다리가 있는 들머리입니다.

 

흙길이었는데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등산로가 좋고

나무들이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고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좋았습니다.

 

대암봉까지 1.4km라고 합니다.

 

반 정도 왔고, 반 남았는데

벌써 모기에 물렸습니다. ㅜㅜ

 

등산을 할 때면 벌레들이 많기는 했는데

모기에 물린 적은 처음이라 속상했습니다.

 

중간에 평상과 의자가 만들어져 있어

앉아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쉼터를 조금 지나면 경사가 급하다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경사로를 지나면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평상과 의자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대왕암까지 1.03km 남았다고 하는데

이전 안내판에서 한참을 올라왔는데

거리가 잘못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대암봉을 가기 위해 왼쪽길로 가 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이 좁아지니 조심하길 바랍니다.

 

대암봉까지 0.56km라고 하는데

조금 전 안내판에서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

500m를 왔다고 합니다.

 

조금 전의 안내판이 잘못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좁고 가파른 길을 다시 올라가다 보면

 

부처손군락지라고 만나게 되는데

그림과 같은 부처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고 귀여웠는데

낭떠러지에서 자라고 있어 위험하니

조심하길 바랍니다.

 

마지막 안내판입니다.

얼마나 남았는지 표시가 없는 걸 보니

대암봉이 가까운 듯합니다.

 

예쁜 난간을 지나면

 

대암봉 도착입니다.

 

파노라마 전망 스크린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옆으로 가면

이렇게 넓은 전망 좋은 곳을 만나게 됩니다.

 

평상도 있어

앉아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등산은 오를때면 힘들지만

오르면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멋지고

정상에 도착해서는 행복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