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갓바위_ 경산 등산 코스

야간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저녁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소나기 일 테니 지나가면 올라가면 되고

비가 많이 온다면 돌아오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야간 산행을 하려면

가로등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팔공산 갓바위 경산방향의 등산 코스입니다.

 

밤이 되면 많은 가로등이 길을 비추어주고

비가 와도 질퍽한 흙이 아닌

잘 포장된 길과 계단으로 되어 있어 산행이 가능합니다.

 

비가 올 때의 단점으로는

조금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입니다.

 

 

[ 팔공산 갓바위  = 관봉 ]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 (경산 방향)

위  치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81-55

또는

관음휴게소

위  치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13

 
등산코스 :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 → 선본사 입구 → 삼성각

대웅전 → 팔공산 갓바위 정상 (=관봉) → 원점회귀
 
이동거리 : 왕복 약 2.5km
소요시간 : 1시간 20분 (휴식시간 포함)
 
주  차 : 넓다
화장실 : O

 

산행일 : 2023년 6월 15일

 

 

팔공산 갓바위의

정식 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며

보물 제431호 입니다.

 

머리 위에 갓을 쓴 듯한 자연판석이 올려져 있어

속칭 갓바위 부처님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정상에

앉아 계신 부처님으로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관음휴게소 아래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인도를 걸어 올라갑니다.

 

선본사 일주문을 지나면

 

팔공산 갓바위 등산로 입구입니다.

 

화장실 가는 길도 옆으로 잘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갓바위 가는 길과

선본사 가는 길의 안내도가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경산에 위치해 있어 경산 갓바위라고

적혀 있습니다.

 

대구 방향에서 갓바위를 오르는 길도 있는데

대구 팔공산 갓바위 공영주차장을 검색하면

갓바위 제1공영주차장에서 갓바위 제5공영주차장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갓바위 제1공영주차장은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 123-30에 

위치해 있습니다.

 

흙먼지떨이기도 준비되어 있는데

경산 갓바위는 포장길로 되어 있어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 만들어져 있는

대리석의 안내도입니다.

 

팔공산의 소원길 종주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작은 다리를 지나면

이렇게 잘 포장되어 있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소나기 걱정을 하며 출발했는데

다행히 비가 멈추어주어

갓바위 야간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일몰시간이 되지 않아 밝은 편입니다.

관봉 정상에서 노을을 보고 싶어 조금 서둘렀습니다.

 

포장도로의 끝에서 만난 계단입니다.

지금부터 계단의 시작입니다.

 

계단을 한참 오르다 만나게 되는

삼성각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삼성각을 지나면

 

다시 만나게 되는 계단입니다.

여기는 많이 가파른 계단이니 조심하길 바랍니다.

 

낮은 계단을 지나면

 

대웅전입니다.

 

여기서 관봉까지는 멀지 않았으니

조금 더 힘을 내어 봅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 보겠습니다.

 

대웅전 위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

 

소나기가 지나가서 그런지

예쁜 노을은 아니었지만

노을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연잎과 연꽃이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입니다.

 

관봉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소나기의 흔적인 듯 안개가 드리운 것이

운치 있어 멋있었습니다.

 

비가 내려 오르는 길이 조금 미끄러운 곳도 있었지만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산을 하산할 때는

해가 모두 지고 어둠이 드리웠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잘 걸을 수 있게 

길을 밝혀주는 등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경산 방향은

이렇게 밤에도 많은 가로등이 길을 밝혀주어

야간산행이 가능합니다.

 

언제나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