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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행_ 지리산 하동 삼성궁 여행

토닥79 2023. 6. 8. 23:26

경남 하동의 지리산 산골 청학동에 자리 잡고 있는
삼성궁에 다녀왔습니다.
 

[ 삼성궁 ]

위  치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운영시간 : 4월~11월 8:30 ~ 17:00
                 12월~3월 8:30 ~ 16:30
이용요금 : 어른 7,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경로. 장애인. 유공자 3,000원
→ (2023년5월에 요금 인상이 된듯합니다)
어른 8,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우대(만70세이상).장애인.유공자 5,000원

주  차 : 가능
화장실 : O
 
소요시간 : 1시간 ~ 2시간
방문일 : 2022년 10월 마지막날
가을 단풍이 멋진 계절 방문하였습니다. ^^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돌탑들이 무수히 많은 삼성궁입니다.
 
토닥이 방문일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차들과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삼성궁으로 진입하는 삼거리에서부터
차가 막히면서 거북이 걸음으로
삼성궁 주차장에 도착할 순서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성궁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중간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차들이 주차장으로 가는 속도보다
토닥이가 걸어가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른 것 같았습니다.
삼성궁 입구로 가는 길에는 왕복 2차선 도로 옆으로
주차된 차들이 줄을 지어 있고
삼성궁 주차장에는 빈자리 없이 촘촘하게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오르는 차들을 보고 주차를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구입하고 삼성궁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돌들이 쌓여 있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감탄하며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입구 쪽에 기념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건물인데
커다란 두루미가 지붕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두루미를 한자어로는 '학'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수많은 돌들을 쌓아서 만든 터널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이 많은 돌들로
이렇게 튼튼히 쌓을 수 있었을까 정말 신기했습니다.
 
삼성궁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라고 합니다.
 
옛날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 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너무 잘 어울려 이국적이었습니다.
 

걸음 걸음을 옮기다 보면 만나게 되는
에메랄드빛 호수입니다.
 
물의 색이 너무 예뻤으며
주변을 감싸고 있는 돌탑들도 너무나 멋졌습니다.
여기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돌로 성벽처럼 쌓으면서
사이사이에 창처럼 만든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튼튼히 쌓아 올리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작은 돌탑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돌탑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12 지신 모양의 장승들이 만들어져
돌로 만든 담벼락위에 서 있었습니다.
 

산 아래로 엄청난 규모의 돌탑과
커다란 호수가 보였습니다.
돌을 쌓아 올려 길을 만들고 나무를 심어 놓은 것이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이 많은 돌들을 어디서 가져왔을까 궁금해지고
커다란 무거운 바위들을 어떻게 옮겼을까 신기함을 더해주는
볼거리가 많은 삼성궁이었습니다.
 

이제 한적한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멋지게 물든 가을에
수많은 돌들의 멋진 작품을 보며
너무나 멋진 하루를 삼성궁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이 길에 여운이 가득 남아
계절별로 방문해 보고 싶은 곳으로
삼성궁이 자리 잡았습니다.
 
초록이 완연할 때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