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소소한 하루

울릉도 여행_ 울릉도에서 만난 꽃 이야기

토닥79 2023. 6. 5. 15:04

5월의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날씨가 좋기만을 바라고 바랬습니다.
 
토닥이의 마음을 알아 준것인지
울릉도 여행을 하는 첫날 조금 흐리고
계속 햇빛이 쨍 해주어 감사했습니다.
 
울릉도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 속에 들어가지 못했던
울릉도에서의 소소한 토닥이의 힐링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숙소에서 자라고 있던 꽃인데
진한분홍색으로 너무 예뻤습니다.
 
찾아보니 이름이 '송엽국'으로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을 닮은 잎과 국화와 닮은 꽃이 판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잎 모양과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꽃말은 나태와 태만이라 하는데
먼 타국에서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꽃이라고 하는데
꽃말이 좀 안어울리는듯 합니다.
 
낮에는 이렇게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밤에 숙소로 돌아와보니 오므라들어 있어 신기했습니다.
 

나무 화분에 심겨져 있던 꽃입니다.
색상이 특이해서 눈길이 더 갔던것 같습니다.
물방울이 꽃잎에 송글송글 맺혀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오스테오스퍼멈' 이라는 이름을 가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한포기에서 크고 많은 꽃송이가 피고
봄부터 가을까지 연속 개화 한다고 합니다. 
 
꽃말은 원기와 행복이라 합니다.
 

울릉천국에서 만난 '창포' 입니다.
 
잎과 뿌리 등을 약재로 쓰기도 하고
진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꽃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핀다고 하는데
토닥이가 방문한 시기와 꽃이 피는 시기가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예림원에서 만난 '울릉국화' 입니다.
 
울릉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울릉국화 또는 '울릉구절초'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이라 합니다.
 

'카라꽃' 입니다.
토닥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을
예림원에서 만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카라꽃은 색이 다양한데
흰색, 노란색, 핑크색, 보라색, 오렌지색이 있습니다.
꽃말은 천년의 사랑과 순수 입니다.
 
카라꽃 5송이가 모였을때 특별한 꽃말이 추가되는데,
바로 '당신 만한 사람이 없어요. 당신이 나에게 최고 입니다.' 라는
꽃말이라고 합니다.
 
카라꽃을 선물할때는 5송이를 포장해서 선물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예림원에서 만난 '알리움' 입니다.
 
알리움은 백합과 구근 식물로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Allium은 라틴어로 마늘이라는 뜻이며,
우리가 즐겨 먹는 파, 부추 등의 채소가
모두 이 알리움 속 식물이라 합니다.
 
꽃 모양이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고
분홍, 진분홍, 연청색, 보라, 노랑, 진보라 등
색상이 다양하다고 합니다.
 

나리분지에서 만난 '산마늘꽃' 입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울릉도에서는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데
오래 전에 그곳 주민들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먹거리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산마늘은 잎을 먹었을때 마늘 맛이난다고 해서
산마늘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산마늘의 효능으로는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살균작용과 혈압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울릉도에 만난 꽃들이 많았습니다.
꽃을 보면 웃음이 머금어 지고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