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가자

울릉도 여행_ 성인봉 등산 코스

토닥79 2023. 6. 3. 22:35

울릉도 성인봉 최단 코스로 등산을 하였습니다.
 
울릉도 여행 중 성인봉 완등이 목표였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 성인봉 ]

KBS방송국 울릉중계소
위  치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9길 92-11
 
등산코스 :
KBS방송국 울릉중계소 → 팔각정 성인봉 정상 → 원점회귀
 
이동거리 : 왕복 약 8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주  차 : 약 15대 정도 가능
화장실 : O

 

산행일 : 2023년 5월 24일
 

KBS방송국 울릉중계소로 찾아오면
이렇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울릉도와 성인봉에 대해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987m라고 합니다.
 

성인봉은 많은 탐방로가 있습니다.
나리분지 쪽으로 많이 가시던데,
토닥이는 KBS방송국 울릉중계소에서 출발해 보았습니다.
 

커다란 성인봉 가는길 안내판을 따라서
대나무 사이 길을 지나야 합니다.
 

조금 가파른 길을 걸아가다 보면 만나는
첫 번째 안내판입니다.
성인봉까지 3.8km 가면 된다고 하니
벌써 500m를 걸어왔습니다.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안내판이 중간중간 잘 세워져 있어 좋았습니다.
 
성인봉까지는 3.2km라고 합니다.
3km을 지점 지나면 완만한 길이 시작됩니다.
 

나무 데크를 지나
빨간 출렁다리를 지나갑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입니다.
 

성인봉까지 2.67km입니다.
정상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안내판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성인봉 가는 길에는

고사리과의 식물이라는데
크기도 크고
많은 수의 고사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건 잎이 모두 산아래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정말 원시림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5월의 성인봉 가는 길은 
초록으로 세상이 뒤덮여서 싱그럽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벌레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자연의 섭리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합니다.
 

걷다 보니 성인봉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팔각정에 앉아서 바라보는 바다는
또 새로운 모습이었는데
팔각정과 나무들이 액자처럼 바다를 감싸고 있어 더 아름다웠습니다.
 

팔각정을 뒤로하고 걸음을 옮겨봅니다.
 

걸어가는 길목마다 보이는 고사리입니다.

잎만 무성하게 많이 보여서

가만히 찾아보았습니다.

토닥이가 알고 있는 작은 고사리를 찾았습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

 

성인봉을 만나기 전 0.81km입니다.

안내판 옆에 비상구급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렇게 계단을 오르고 오솔길을 걸어야 합니다.

 

0.54km의 안내판을 지나고

다시 계단을 지나면

 

0.35km 지점을 지나

0.18km 지점을 지나게 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성인봉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성인봉을 20m  남겨두고 있습니다.

저기 바로 앞에 보이는

파란 하늘 앞이 바로 성인봉입니다.

 

성인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인봉에서 인증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너무나 멋진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보다 더 파란 바다를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산에 올라 바다를 볼수 있어 감사했고

 토닥이가 좋아하는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더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독도도 볼수 있었습니다.

성인봉에서 독도를 볼수 있는 날이 많지가 않다고 하니

맑은 날씨에 한번더 감사했습니다.